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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팁 등

한글 상용구 사용방법

한글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는 단어나 문장, 표 등을 단축키에 등록했다가 표시해주는 걸 상용구 기능이라 한다. 등록해두면 언제든 한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용구 기능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사실 예전에 상용구를 알았을 때에는 상용구로 이것저것 많이 설정해두고 사용했었는데 여러 부서를 옮기면서 잊고 지낸 것 같다. 일단 상용구는 글자 속성을 유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크게 글자 상용구와 본문 상용구로 나눠진다.

 

상용구 등록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두 번째 방법이 좀 더 편하다.

첫 번째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입력-상용구-상용구 내용을 선택해서 상용구 창을 띄워 설정할 수 있다.



'+' 버튼을 눌러 상용구 추가하기가 선택되면 준말과 본말을 입력하고 설정 버튼을 누르면 된다.

상용구 창에서는 기존에 등록된 상용구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자주 사용하는 문장(단어)을 블록 설정하고 Alt + I를 누르는 것이다. 상용구 등록창이 뜨면 준말과 설명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준말은 블록설정한 문장(단어)의 첫번째 글자가 들어가고, 설명에는 블록 설정한 문장(단어)이 표시된다. 준말을 바꾸고 싶으면 수정한 후 등록버튼을 눌러 준다.


 

등록된 상용구를 사용하기 위해선 준말을 알고 있어야 한다한글에서 첫번째 등록방법으로 설정한 준말 ''을 입력한 후 Alt + I를 눌러보면 설정된 원문자가 표시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상용구를 이용한 문장(단어) 표시방법은 준말을 입력하고 Alt + I를 누르면 되는 것이다.

 

블록 설정된 글이 단문이면 글자 상용구(글자 속성 유지하지 않음)가 자동으로 선택되고, 여러 줄로 된 문단이라면 본문 상용구(글자 속성 유지)가 자동으로 선택된다.

 



준말은 단어도 되고, 한글자도 되는데 입력하는 시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한글자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혹시나 해서 자음이나 모음으로 준말을 설정하고자 하는 분도 있는데 상용구 저장 시 자동으로 준말이 대부분 영어 알파벳으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번째로 아래와 같이 여러 줄로 된 글을 상용구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방금 설정했던 원문자처럼 블록을 설정하고 Alt + I를 누르면 상용구 등록창이 나타난다. 준말을 등록한 후 테스트 해보면 여러 줄의 문단도 쉽게 표시할 수 있다. 이번 예시에서는 '세로'라는 단어로 설정해봤다.





마지막으로 자주 사용하는 형태의 표를 상용구로 등록하는 방법이다.


① 일단 자주 사용하는 표의 형태를 정성들여 만든다.

   - 글꼴글자크기가운데 정렬셀 배경테두리 설정 등등

② 글자처럼 취급된 표 전체를 블록설정한 후 Alt + I를 누른다.

③ 준말을 입력한다설명은 빈 공백으로 보여도 괜찮다.

 

이제 빈 곳에 준말을 입력하고, Alt + I를 눌러보자. 설정된 표가 보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상으로 세가지 예시를 보면서 상용구의 편리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상용구는 한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준말을 입력한 후 단축키를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준말로 표시되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것도 필요하다.

 

내가 만든 시작K(Sijak-K)라는 프로그램에서 한글 사용구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즉, 단축키로 자주 사용하는 문장(단어)13개까지 표시해줄 수 있는 것이다. 


상용구에서는 문단이나 표도 등록 가능하지만 시작K(Sijak-K)에서는 한 줄로 이어진 문장만 가능하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준말을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고, 한글뿐만 아니라 엑셀, 파워포인트, 인터넷 시스템 등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상태라면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 기능의 자세한 사용방법은 여기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